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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팔달구 화서구에 위치한 서호공원에 잠시 일이 있어서 들렸네요.
잠시 짬이나서 산책하며 한바퀴 돌아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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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을이 주변에도 다가오기 시작하네요.
노랗게 물든 느티나무 사이로 시계가 있구 걸어가는 사람들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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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흐르고
어김없이 주변 모습은 계절에 맞게 변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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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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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짬이 나서 다녀왔네요.
송호리의 가을단풍은 아직 이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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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에서 11월 초순이 절정일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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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히 강길 걷고 맑은 공기 마시며 잠시 쉼표를 찍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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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멋진 불꽃쇼가 올해도 열였다.
꼭 한번 가보고 싶고 담고 싶었던 불꽃의 빛과 야경
인천에 지인분 여식 웨딩스넵촬영 부탁 받아서 웨딩 촬영 갔다
바로 내려가지 못하고 서울친구녀석 불러서 불꽃야경을 담으로 갔네요.
사람도 많고 바람도 무쟈게 불고 날씨도 춥고
어디서 촬영해야하나 장소도 마땅치 않고
사전에 인터넷으로 알아본 자리는 늦어서 자리가 없을 것 같아서
자동차를 이촌 부근에 파킹하고 걸어서
동작대교 남단쪽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거리가 멀어서 70~200 엄마백통렌즈 장착
해진후 노을빛의 야경을 시작으로
셔터 누루기 시작
바람이 너무나 거세게 불어서 도저히 삼각대를 다 편상태에서는
흔들림 때문에 선명한 사진을 담을 수 없어서
최대한 삼각대를 접고 낮춰서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고
쪼그려 앉아서 릴리즈를 눌렀다
불꽃이 바람이 거세게 불어서 높이 오르지 못하고 아랫쪽에 깔려서
멋지게 퍼지는 모양의 불꽃은 담질 못했다
순간순가 빛의강도가 예측하기 어려워서 빠르게 불꽃이 터지는 순간에 셔터를 눌러서
순간을 담다 보니 서서히 요령이 생기기 시작
많은 컷을 찍어 봤지만 정작 집에 와서 보니 맘에 드는 컷은 몇장 없다.
아래 사진은 이날 어려운 여건에서 담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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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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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철이 오면 생각나는 곳
충북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 야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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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도 할수 있고 카라반도 생겨서
1박 2일 힐링하고, 가을 추억도 만들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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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물안개 피고, 안개가 깔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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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단풍과 함께 멋진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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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을 10월말~11월초까지
멋진 송호리 단풍터널 길을 상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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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9월이면 붉은 색의
꽃무릇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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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불갑사......
9월이면 가보고 싶어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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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이곳을
가보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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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가서 만났던
꽃무릇의 모습을 보고
옛기억을 떠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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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주 먼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 있다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
남들이 열고 들어오는 문을 통해
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 따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주 먼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 있다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
남들이 열고 들어오는 문을 통해
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 따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
황지우〈너를 기다리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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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안개와 스모그에
도심은 뿌옇게 변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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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코스모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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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사람들 사이로 이쁘게 핀
코스모스를 만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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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해는 좋았지만 햇님은 만날 수 없었던 순간
성급하게 변해가는 화살나무 잎사귀
"이제 가을이야" 라고 외치듯
붉게 물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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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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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가을로 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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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과 붉은빛이 공존하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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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배경에
붉은색이 더욱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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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을은 우리곁으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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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짬이나서 들려본
충북 영동군 양산면의 송호관광 야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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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감이 있지만 계절은 조금씩 조금씩
가을을 향해서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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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순에서 11월 초순이면
이곳 송호리도 가을의 추억을 만들고 담아가려는
사람들로 가득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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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가운 햇살에 변해가는 은행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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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사이로 가을을 향해 변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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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중인 은행잎 사이로 햇살이 비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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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나무잎도 가을로 변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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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빛의 단풍으로 가득한 화살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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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개미취의 가을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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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사이로 빛방울이 넘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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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나기의 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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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초록색 나무 터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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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구 신선한 송호리 단풍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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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과 함께 이 가을 멋진 낭만과 추억을 만들기에 딱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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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충북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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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