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안개와 스모그에
도심은 뿌옇게 변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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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코스모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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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사람들 사이로 이쁘게 핀
코스모스를 만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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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해는 좋았지만 햇님은 만날 수 없었던 순간
성급하게 변해가는 화살나무 잎사귀
"이제 가을이야" 라고 외치듯
붉게 물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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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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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가을로 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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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과 붉은빛이 공존하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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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배경에
붉은색이 더욱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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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을은 우리곁으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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